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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완벽한 가족 4회 아무도 믿지마!

KBS 완벽한 가족 4회 아무도 믿지마!

완벽한 가족 웹툰 ♥ 스릴러 재밌는 드라마 추천

KBS 완벽한 가족 4회 아무도 믿지마, 웹툰도 재밌는 스릴러 드라마 추천

엄청 재밌는 드라마구나! 웹툰 결말을 알고 보니 더 오싹한 완벽한 가족은 내가 보는 예능이 동시간대에 있어서;;; 본방을 못보구 ott로 다시보기 하는데, 이런 가족 스릴러 넘 오랜만이라서 4회도 꼭 챙겨보려고 한다. 우리 선희, 지금 얼마나 혼란스러울까... 아끼는 친구들이 죽거나 실종되었으니 나라도 복잡한 심경일 거 같다...

와, 그런 상황에서 엄마 아빠라는 사람들은 점점 이상한 행동을 하네? 아니 그렇게 보이게 연출을 하네? 이게 이 작품의 킬포라고 생각함. "보이게" 만드는 그 힘이 실로 대단하다. 믿을 수밖에 없는 현실을 아무리 냉정하게 생각하려고 해도 사람이란 게 주위에 휩쓸리기 마련이란 것을... 우리 주인공은 언제쯤 그 씁쓸한 결말을 깨닫게 될까.

통수를 치는 전개로 유명했던 원작이라서 드라마 몰입하며 보다가 반전을 찾는 재미도 꽤 쏠쏠할 것이라고 생각함. 한 번 몰아치기 시작한 의심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법이고, 특히 내 의심이 맞다고 옆에서 계속 몰아치는 인간이 나타나면 이건 뭐 확신까지 가게 되는 파국은 어쩌면 당연한 엔딩일 거 같은데, 일단 이들을 쭉 지켜보도록 하자.

수연이는 어디로 갔나. 게다가 경호가 선물로 준 그 키링이 (수연이가 뺏어갔음) 왜 아빠 차에 있는 것일까. 억지로 지어 보이는 아빠의 미소가 점점 낯설게 느껴지는 선희... 경호네 화재 사건만 해도 모든 게 의뭉스럽다. 뭔가를 숨기고 있는 것 같은 엄마의 거짓된 칭찬이 이제는 예전과 다른 비밀이 감춰져 있는 듯싶어서 고통스럽다.

화재사건을 다시 수사하게 되는 걸까? 방송 말미에 등장한 윤상현의 행보에도 주목을 해야 하는데, 그가 맡은 역할은 등장인물 최현민이다. 이름은 좀 원작과 다른 거 같은데, 하여간 갑자기 나타나서 선희한테 너네 엄마 아빠 무서운 사람이라고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를 날리네? 이 남자는 누구지? 아빠 친척 동생이라고 소개했지만, 과연 그럴까.

밖에서 현민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딸을 무섭게 쳐다보고 있는 아빠 최진혁... 김병철과 윤세아가 진짜 연기를 이 드라마 취지?에 맞게 잘 하시는 거 같더라. 아주 깜박 속겄어... ㅋㅋㅋ 도대체 현민이 가리킨 저 방엔 뭐가 있길래 선희는 자기 집임에도 선뜻 대답하지 못했던 걸까. 이런 작은 의심이 점점 쌓이기 시작하면서 완벽한 가족에 균열이 생긴다.

그리하여 2층 끝방에 뭐가 있는지 찾아가 보는 선희... 아마도 거기에서 사진을 발견하는 모양인데, 드디어 사진 속 남자아이의 실체를 알게 되는 것일까. 보다 보면 나도 모르게 빠져드는 이 드라마 어쩌면 좋나~ 웹툰과 비슷한 결말로 갈지는 미지수, 하지만 재밌는 작품이 될 거 같아서 응원하는 마음으로 계속 시청하려고 한다. 이제 누구를 믿어야 할까...

[ 완벽한 가족 웹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