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는 사직종합운동장 내 주차장에 하시면 돼요.
주차 공간이 협소한 탓에 경기 시작 3~4시간
전엔 가셔야 주차가 가능하답니다.
사직구장 주차장에 자리가 없다면
야구장 바로 앞 홈플러스 아시아드점에
주차하시면 돼요.
티켓 예매
최강 야구 직관 티켓팅은 티켓링크에서 했는데요.
최강 야구의 인기와 더불어 롯데 레전드 타자
이대호 선수의 은퇴 이후 첫 사직구장 방문으로
오픈 동시에 45만 명이 서버로 몰렸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근처에도 못 갔어요:)
매진된 창 너무 익숙하죠?
하지만 저에겐 금손 친구가 있었어요!
45만 명을 뚫고 저의 자리를 GET! 해줬답니다.
매크로를 이기고 제 자리를 마련해 준 친구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부산 사직동 사직야구장
사실 가장 걱정됐던 부분이 주차였는데요.
다행히 경기 시작 5시간 전에 도착해서
사직종합운동장 내 주차를 할 수 있었어요.
다만 주차 대기하는데 1시간 정도 걸렸답니다.
사직야구장 앞에는 이렇게 최강 야구 포토존과
몬스터즈 캐릭터가 돌아다니고 있었어요.
너무나도 존경하는 김성근 감독님♥
모바일 티켓 발권 시 현장 발권을 안 해도 되지만
원래 특별한 경기엔 종이티켓 가지고 싶잖아요?
그래서 저는 저 긴 줄을 기다렸답니다.
최강야구 티켓 발권은 사직야구장 기존 매표소가
아닌 따로 마련된 매표 부스에서만 가능했어요.
너무 귀엽죠? 기다린 보람이 뿜뿜!
최강야구 현장 굿즈샵
현장엔 최강야구 몬스터즈 굿즈 부스도 있었어요.
저는 작년에 이미 온라인으로 다 사놓았지만
그래도 굳이 구경하고 싶어서 저 긴 줄을 기다렸어요.
1시간 정도?
줄을 기다린 보람이 없게 몬스터즈 유니폼과
모자, 응원 머리띠는 품절이었어요.
정말 굿즈가 필요하신 분들은 온라인으로 미리
사놓으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더운데 땡볕에서 약 1시간을 기다리고 있으니
열사병이 올 거 같더라구요.
몬스터즈 인형과 응원 타월, 부채, 야구공, 모자,
아크릴 톡, 키링 등등 실제로 보니 더 귀여웠어요.
현장에선 유니폼 마킹도 가능했어요.
귀여운 몬스터즈 모자와 신상 짝짝이 득템했답니다!
최강야구 몬스터즈 VS 롯데 자이언츠 2군
외야석 922블록 시야
약 3시간 정도 놀다가 경기 시작 직전에 들어갔어요.
당일 제 좌석은 외야석 922블록 2열 19번이었어요.
들어가자마자 탁 트인 야구장이 저를 반겨줬어요.
파란 하늘에 탁 트인 마운드는 언제 봐도 예쁜 거
같아요 :) 역시 야구장은 힐링-
외야석 922블록 2열 19번 시야에요.
아무래도 시야 방해석이라 펜스가 많이 거슬렸지만
사직구장이 워낙 작아서 그런지 꽤 가깝게 보였어요.
아무래도 1루다 보니 주변에 롯데 자이언츠를
응원하는 팬들이 많더라구요.
몬스터즈 팬이 압도적으로 많을 줄 알았는데
의외였어요!
야구장 음식 최고!
떡볶이와 소떡소떡 냠, 쌀떡이 최고얌-
감동의 경기
당일 시구는 역시 롯데 레전드 이대호 선수였어요.
최강 야구 측에서 시구 영상을 만들어 주셨는데
지난 은퇴식이 떠오르면서 눈물이 왈칵 나더라구요.
아무래도 저의 학창 시절과 청춘을 함께한 선수라
더더욱 그리웠던 더 같아요:)
이대호 선수의 시구 후 본격적인 경기가 시작됐어요.
우선 경기는 이미 방송에 나왔듯이
7:3 롯데자이언츠 2군의 승리였습니다!
이대은-유희관-니퍼트-송승준 선수 순으로
등판했는데요.
롯데 레전드 투수 송승준 선수가 등판하자
팬분들이 엄청 좋아했어요 (물론 저도 !)
5회 3:2로 롯데 2군이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이대호 선수가 정현수 선수를 상대로 동점
솔로 홈런 쳤는데요. 이 홈런이 이 경기의
하이라이트가 아니었나 싶어요.
선물인가? 싶더라구요 !
응원 열기가 뜨거워서 더더욱 재밌었어요!
8회 말 7:3 상황에서 송삼봉 송승준 선수가
올라와 롯데 팬들의 눈물을 자극했어요.
여러모로 저와 같은 롯데 팬에겐 정말 선물 같은
경기였답니다.
경기는 8:3으로 끝이 났고
불꽃놀이가 시작됐어요.
불꽃놀이 때 최강야구 ost ’데이브레이크
여전히 푸르다‘ 가 흘러나왔는데요.
여전히 푸르다는 '여전히 우리는 청춘이다'
를 컨셉으로 한 곡이라고 해요.
가사가 정말 희망차고 좋으니 다들 들어보세요 :)
최강 몬스터즈 팬으로서 연승이 끝난 건 아쉬웠지만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오랜 롯데 팬인 저에겐
추억과 희망을 함께 얻어 가는 귀한 시간이었어요.
한 달 정도 지나서 그 기억이 가물가물했는데
지난주 예고편을 보니 다시 그때 느꼈던 감동이
살아나더라구요. 예고편 만든 사람 진짜 상줘라 !
이상 사직구장 최강야구 직관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