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친구아들 2회 줄거리
배석류(정소민 분)는 엄마 나미숙(박지영 분)에게 퇴사 파혼의 이유를 말하지 않는다. 대신 행복한 백수가 될 거라 선언한다. 나미숙 속만 터진다. 아빠는 친구 아빠 중 제일 딸리는 자신의 탓일까 봐 이유도 묻질 못한다.
최승효의 사옥 오픈식 날이다. 나미숙의 동창들이 모이는 날이다. 나미숙은 딸을 숨겨버리고 싶다. 아니나 다를까 석류는 동창들의 안줏감이 되어 버린다.
동창들의 뒷담화를 듣게 된 나미숙은 배석류에게 모질게 말했다. "당장 짐 싸서 미국 가라"
자신을 창피하게 생각하는 엄마에게 서운함을 느낀 석류 "내가 뭘 그렇게 죽을죄를 졌냐. 나는 왜 엄마의 자랑이어야 하냐. 가끔 흠이어도. 엄마 자식이면 안 되냐. 왜 엄마 인생에 포장지가 되어줘야 하냐"
석류를 츤데레처럼 위로해주는 건 승효뿐이다.
배석류가 한국으로 돌아온 이유는 비참했다. 동료들에게 왕따를 당하다 못해 해고를 당했다. 파혼은 약혼남의 외도였다.
딸을 받아들이기도 한 나미숙은 최승효(정해인 분)에게 창고가 되어버린 석류 방을 다시 만들어달라고 부탁한다. 헐... 건축가에게 방 하나 인테리어를 맡기다니... 건축가 최승효는 천장에 야광 별까지 붙여주며 정성스레 만들어줬다.
석류는 천장의 별에 놀라 최승효에게 전화를 걸었다. 옆집 창문이 열리고 승효가 전활 받는다. 옆집으로 이사 왔단다.
JTBC 토일 드라마 '엄마친구아들' 3회